[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로변 유휴토지에 소공원을 조성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하는 소공원은 차량통행이 많은 사문지구의 해안로와 발한로가 교차되는 자투리땅, 발한동 710-4번지 370㎡의 면적에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정자와 벤치, 운동기구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다.
너나들이 소공원 조감도 [사진=동해시청] |
또 나무 그늘이 부족한 도심지역에 녹색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느티나무, 단풍나무, 영산홍 등 12종 500여 주의 수목과 잔디를 식재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너나들이’이라는 공원명도 주민들이 직접 선정했다.
너나들이 소공원 조성사업은 지난달 설계를 완료했으며 5월 준공예정이다.
유병주 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자투리땅을 발굴해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없는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여가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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