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시대]⑰ '세계 최초'가 최고 보장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G 상용화했지만...전국망 커버리지는 5분의 1
비싼돈 주고 5G폰 써도 LTE 사용...콘텐츠도 부재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최초가 최고를 보장하진 않습니다. 5세대(5G)이동통신을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는 것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지금부턴 정말 치열한 5G 서비스와 콘텐츠 전쟁이 될 것입니다."

[사진=바이두]

지난 8일 유영민 장관이 5G 세계 최초 상용화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마무리 됐으니 한 발작 더 나아가 5G 관련 산업 먹거리에 보다 더 집중하자는 의미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5G 상용화가 시작된 후 정부 중심으로 5G 파생산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5G 가입자 사이에선 5G 커버리지 및 콘텐츠 등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얼리 어답터' 5G 가입자 10만명 "불만"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현재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사 별 누적 가입자 모집 수치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8일 전산 마감 기준으로 '갤럭시S10 5G' 개통자의 총 합이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예상보다 빠르게 초기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통신3사의 과열된 마케팅 경쟁에 따른 결과일 뿐 실상 5G망이 충분히 깔리지 못해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따른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5G 기지국 신고 장치 현황'을 보면 4월3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8만5261개 기지국 장치 중 86%인 7만2983개가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5G 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선 12만개에 달하는 기지국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12만개 기준으로 각 통신사의 전국망은 SK텔레콤이 17.7%, KT 18.9%, LG유플러스가 9.2% 정도 완성시킨 것이다. 큰 도시를 벗어나면 5G 서비스를 거의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일단 망을 깔 땐 서울, 광역시 등 인구가 밀집한 곳부터 깔고 그 이후엔 가입자 증가 속도에 따라 안으로 들어간다"면서 "각 통신사의 전략에 따라 망이 깔리는 속도와 지역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AR VR 콘텐츠 부족하고, 기기 무거워

5G 상용화를 주도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용화 이후 2022년까지 5G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 4G 시대에는 동영상이란 강력한 킬러콘텐츠가 가입자 이동을 유도했지만 5G 시대가 열린 현 시점에는 이 같은 킬러콘텐츠가 아직 부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의 경량화와 완성도도 아직 풀지 못한 숙제다. VR과 AR 콘텐츠는 5G 시대에 주목받을 핵심 콘텐츠로 지목되고 있지만 아직 관련 기기 산업이 성장하지 못해 콘텐츠 개발 역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VR, AR 게임을 이용할 때 기기가 무거우면 오래 사용할 수 없다"면서 "5G 콘텐츠가 발전하려면 그 전에 관련 기기 경량화가 기본이 돼야 하는데 이 부분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콘텐츠 개발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하고 총 120억원을 투입하며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5G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각각 88억원과 3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5G 실감 콘텐츠 글로벌 선도를 위해 선도과제 개발을 지원하여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