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밀라르, 무르가에 출연해 역동적인 퍼포먼스 선보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최여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19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무대에 오른다.
작년 '푸에르자 부르타' 최여진 무르가 장면 [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 |
'푸에르자 부르타'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다. 최여진은 지난해 밀라르(투명 수영장 신)와 무르가(축제 춤 신)에 출연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밀라르 장면은 '푸에르자 부르타'에서 가장 인기다. 물이 차 있는 투명한 수조가 공중에서 관객 머리 위로 내려오고 수조 안에서 배우들은 헤엄치거나 뛰어다닌다. 손에 뻗을 정도로 가까이 내려오는 수조 위에서 배우와 관객이 교감하며 감각적인 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배우와 관객이 춤추며 직접 소통하는 무르가 장면은 마치 카니발을 연상케 한다. 관객 중앙에 세워진 타워 위에서 배우들이 특수 제작된 박스를 부수며 신나게 춤추다 이내 타워에서 내려와 관객 머리 위로 스티로폼을 내려치며 함께 춤을 춘다.
지난해 최여진은 줌바댄스 홍보대사, '댄생 위드 더 스타' 우승자인 만큼 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실력으로 고난도 퍼포먼스를 직접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여진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돼 기쁘다. 올해도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은 오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