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수원에 추가 개소…도내 4개소 운영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 등 경기남부 지역의 노인 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 역할을 수행할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청 [사진=뉴스핌DB] |
이에 따라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남부(성남시), 경기북부(의정부시), 경기서부(부천시) 등 기존 3개소를 포함해 총 4개소가 됐다.
이날 도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에서 문을 연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 수원, 안산, 화성, 평택, 안성, 오산 등 6개 지역을 관할하게 됨에 따라 경기남부 지역 노인들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역사회 자원 개발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학대피해노인, 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교육 △24시간 신고전화(1577-1389) 운영을 통한 접수 및 현장조사 △응급보호 조치 △예방교육 및 홍보 등을 담당한다.
도는 이날 수원에서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추가로 문을 열게 되어 그동안 경기남부와 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소가 무려 21개에 달하는 경기남부 시군을 관할하면서 빚어졌던 행정력 한계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남부와 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관할해 온 21개 시군에는 도내 전체 노인 157만6000여 명 중 71%에 해당하는 111만3000여 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어 그동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노인 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누구든지 노인 학대를 알게 된 경우나 의심될 경우, 24시간 노인보호 전문기관(1577-1389)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경찰서(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