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기 10대 해외 여행지 진입 실패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청명절 연휴 기간 중국 국내 여행객 수는 1억 12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바이두] |
7일 중국 여유(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 기간 중국 국내 여행객 수는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억 120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관광 수입은 동기 대비 13.7% 증가한 478억 9000만 위안(약 8조1168억원)을 기록했다.
청명절은 중국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 하는 날이지만, 현재는 주로 교외 나들이를 비롯해 국내외 여행을 가거나 조상 묘에 성묘하는 날로 바뀌었다.
청명절 연휴 기간 인기 10대 국내 여행지는 우시(無錫), 쑤저우(蘇州), 항저우(杭州), 창저우(常州), 주하이(珠海), 후저우(湖州), 상하이(上海), 진화(金華), 광저우(廣州), 베이징(北京) 순이었다.
이번 연휴에 중국 내수 진작을 위해 주요 관광지 300여 곳에서는 입장권 할인에 나섰다. 대표 관광지 장가계는 기존 입장권 가격 245위안(약 4만1532원)에서 225위안(약 3만8142원)으로, 황산은 230위안(약 3만8989원)에서 190위안(약 3만2197원)으로 인하했다.
이번 청명절 인기 10대 해외 여행지는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프랑스, 호주, 미국, 몰디브 순이었으며, 한국은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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