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불법 환적 감시 차 美 본토서 파견
지난달 말엔 제주서 한미 해경 연합훈련도
軍 "연합훈련 계획 없어…친선 방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미국 해안경비대 경비함인 버솔프함이 6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날 해군은 "버솔프함이 오전께 승조원 휴식 및 군수적재를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7함대사령부 지휘함 ‘블루릿지함(USS Blue Ridge-LCC 19).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함) [사진=주한 미해군사령부] |
버솔프함은 4500톤급의 해안경비함으로 동중국해상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 행위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 본토에서 파견됐다.
지난달 말에는 제주 해상에서 우리 해경 경비함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해군은 "훈련 목적이 아닌 승조원 휴식 및 군수적재를 위한 입항"이라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버솔프함 승조원들은 이날 부산에 입항해 군수적재를 비롯해 부산 문화탐방, 한국 해군 장병들과의 상호 함정견학, 친선 체육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