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서부 인기 관광지 그랜드캐년에서 관광객들이 계곡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포함해 최근 8일 사이에 3명이 숨졌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한 방문객이 그랜드캐년 남쪽 지역 사우스림 야바파이 지질 박물관 근처에서 추락했다.
국립공원 경비대원들은 한 남성이 계곡 아래 400피트 지점에 떨어져 숨진 것을 발견했다.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다.
지난주에도 그랜드캐년을 방문한 두명의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홍콩 50대 남성은 사진을 찍다가 실족사를 당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세자 세르반테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매년 평균 12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하지만 이중 적은 비율만이 추락사고에 의한 것"이라며 "사망 원인은 익사와 의료문제 등 다양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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