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가 패전을 안았다.
시카고 컵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서 4대9로 패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 유는 4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8.10으로 치솟았다.
지난 3월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7볼넷 3실점으로 무너진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서도 볼넷을 남발했다.
다르빗슈는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4회 집중타를 맞으며 1실점을 허용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선두타자 엔더 인시아테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조쉬 도날드에게 볼넷을 내줫다. 곧바로 마운드에 오른 조 매든 감독은 교체를 지시했다.
2017시즌이 끝난 뒤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2300만달러(약 134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다르빗슈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도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부진을 겪고 있다.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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