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몰타와 항공회담 열고 주 3회 운항 합의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지중해의 숨은 보석' 몰타로 가는 직항편이 신설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몰타는 지중해에 위치한 국가로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로 손꼽힌다.
[콰아라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0일(현지시간) 몰타 콰아라에서 사람들이 일몰을 보기 위해 산책로에 앉아 있다. |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한-몰타 항공회담을 갖고 양국간 여객 운항횟수를 주 3회 설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희망 항공사가 있을 경우 한국과 몰타를 오가는 직항편이 주 3회까지 신설될 수 있게 됐다.
양국은 또 직항편이 신설되기 전까진 여행객들이 다양한 편명공유(코드쉐어) 항공편을 이용해 몰타에 갈 수 있도록 제3국 항공사도 코드쉐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신윤근 국토부 국제항공과 과장은 "이번 회담에서 마련된 기반을 통해 한국과 몰타 간 직항편이 신설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직 몰타행 직항이 없는 인근 동북아 국가들의 항공수요를 흡수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항공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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