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케빈 키스너 20억·2위 맷 쿠차 약 12억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PGA 투어 대회 우승상금은 억소리가 나기로 유명하다.
케빈 키스너(35·미국)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 클럽(파72/710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달러)에서 맷 쿠차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WGC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선수들은 총 얼마의 상금으로 챙겼을까?
케빈 키스너가 WGC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해 상금 20억원을 챙겼다. [사진=PGA] |
케빈 키스너는 이 우승으로 총 174만5000달러(약 20억원)의 우승상금을 탔다.
키스너는 지난 2015년 RSM클래식과 2017년 5월 딘&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2개월 만에 통산 3승을 거둬, 투어 입문 이후 가장 큰 금액의 상금 챙겼다. 키스너는 이번 대회 우승 이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27계단이나 껑충 뛴 23위로 도약했다.
[사진=뉴스핌] |
이어 결승전에서 키스너에게 3홀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맷 쿠차(40·미국)는 109만5000달러(약 12억4000만원)를 챙겼다. 그는 이번주 지난주 세계랭킹 24위에서 8계단 뛴 16위로 올랐다.
3위를 차지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6·이탈리아)는 71만2000달러(약 8억800만원)를, 타이거 우즈를 꺾고 4강에 진출해 '무명 반란'을 일으킨 루카스 비예레가르트(27·덴마크)는 57만4000달러(약 6억5천만원)를 챙겼다. 비예레가르트는 지난주보다 9 계단 뛴 43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가 공동 5위로 상금 3억6000만원을 챙겼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공동 5위를 차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케빈 나(35·미국),루이스 우스투이젠(36·남아공)과 세르히오 가르시아(39·스페인) 등 다섯 선수들은 각 31만5000달러(약 3억6000만원)씩 챙겼다. 우즈는 지난주보다 2계단 뛴 랭킹 12위로 상승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9위로 약 2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공동 9위를 차지한 헨릭 스텐손(42·스웨덴),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 타이렐 해튼(27·아일랜드)
브랜든 그레이스(30·남아공), 마크 레시먼(35·호주), 리하오퉁(23·중국), 폴 케이시(41·아일랜드), 저스틴 로즈(38·잉글랜드) 등 9 명은 16만7000달러(약 2억원)씩 챙겼다. 매킬로이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뛴 세계랭킹 3위를 기록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