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 28일 7층 동백홀에서 공동체 치안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경찰과 협업해 공동체 치안의 모범이 된 단체와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시민단체 등 17개 지역사회단체(교수·사회단체·협력단체)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우수 단체에 대한 감사장 수여, 지역사회단체 활동 내용 소개,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경찰청이 28일 7층 동백홀에서 치안활동에 이해와 사회전반의 참여를 통한 공동 치안 붐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2019.3.28. |
이날 간담회는 치안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이자 책임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그 중심에 공동체 치안이 있음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부산의 경찰 협력방범단체원의 조직 현황을 보면 총 319개 조직에 6800여명이 활동하고 있고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범죄예방 자문, 거리질서, 야간방범순찰, 청소년 선도캠페인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방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토론 시간에는 사상경찰서 향장연합회 장병식 부위원장은 "미국이나 영국처럼 지역주민이 치안의 객체가 아닌 치안의 주체가 되어 직접 치안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조기에 정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이제 공동체 치안은 시대의 대세로, 실질적인 주민 참여 활동이 필요하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예산·장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치안 서비스를 시민과 함께하고 우수 유공자에 대해서는 적극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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