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은퇴자 활력도시 모델 구축 기본계획 수립
재취업·창업·귀농․귀촌 활동 등 61개 사업 발굴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매년 은퇴하는 2800여명을 지원하고자 ‘은퇴자 지원시책 발굴 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은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로운 일자리와 재능 기부 등에 관심이 많았다.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받지 못할 경우 여건이 좋은 도시로 이주할 계획이 있는 사람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이에 시는 올해 초 ‘광양시 은퇴자 활력도시 모델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사회공헌 활동 등 4개 분야 신규 시책 61개에 대한 보고와 실행 방안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한 것이다.
시는 최근 개소한 ‘신중년 전문인력 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은퇴자 재교육과 지역 기업 연계 사업이 은퇴자 요구사항과 맞아 떨어져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립미술관 도슨트 양성, 농산물 명예 감시원, 책 읽어 주는 문화 봉사단 등 은퇴자 경력을 활용한 사회활동 지원 사업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체감도 높은 시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은퇴자의 인생 2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