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민 36억 이병구 13억 정진 33억 이준식 5억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재산이 전년보다 약 12% 증가한 14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9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피 처장의 지난해 말 기준 신고 재산은 총 14억3792만여원으로, 전년보다 1억5340여만원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건물 5억7500만원 △자동차 1125만원 △예금 9억4167만원 △건물 임대 채무 9000만원 등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재산은 예금이다. 임대수입과 봉급 잉여분 등으로 인한 저축 등으로 전년 대비 1억3665만여원이 늘었다.
건물의 경우 피 처장 소유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다가구주택의 실거래가가 전년에 비해 1800만원 올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kilroy023@newspim.com |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변동된 보훈처 고위직은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으로 나타났다. 양 이사장의 재산은 35억7562만여원으로 지난해 보다 2억521만원 줄었다.
이 이사장의 경우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건물 4곳의 가치가 29억6611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2592만원 올랐다.
반면 본인 소유 2012년식 제네시스 차량의 가치(-8165만원)와 배우자의 예금액(-8620만원) 등이 줄었다. 셋째 딸이 고지를 거부하며 양 이사장의 전체 재산액에서 2억8902만원이 제외되기도 했다.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의 재산은 13억3509만원, 정진 보훈심사원 위원장 32억9076만원,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4억9055만원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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