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총 압수수색...김영배 전 부회장 비리 관련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0:45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0:47

수사관 15명 보내 압수수색 중..업무상 횡령 혐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경총 사무실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김영배 전 부회장과 관련된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영배 전 부회장은 업무추진비로 상품권을 챙기고 내규상 학자금 한도를 초과해 자녀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전 부회장이 자녀 학자금 등 명목에 경총 공금 수천만원을 포함해 수억여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김 전 부회장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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