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휴식과 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목포시(김종식 시장)는 지난해 12월 동절기 결빙과 시설물 보강을 위해 중지했던 명불허전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새롭게 단장해 오는 30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봄(4월~5월), 가을(9월~11월)은 평일2회(20:00, 20:30) 주말(금, 토) 3회(20:00, 20:30, 21:00) 운영되며, 여름철(6월~8월)은 평일 공연을 증회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사진=목포시] |
새롭게 선보이는 분수음악 연출 곡은 홍진영 ‘사랑이좋아’, 벤 ‘사랑의서약’, 소향 ‘홀로아리랑’이다. 레이저 연출 곡으로는 퀸 ‘Don't stop me now’, 피츠 앤드 더 탠트럼 ‘Handclap’ 외 다수 곡을 수시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홈페이지(http://mokpo .go.kr/seafountain)는 희망자가 동영상이나 사진 파일을 업로드 후 사연을 신청하면 영상으로 사연 소개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당초 4월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오래 기다리신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30일부터 공연을 재개하고 4월1일 월요일도 공연을 진행한다. 많은 분들이 춤추는 바다분수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2010년 7월 첫 공연 시작 이후 지금까지 4087회 공연을 실시해 457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5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목포 밤바다의 황홀함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