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정관지역에 ‘우리동네 자람터’ 2곳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우리동네 자람터’와 ‘거점형 자람터’ 등 ‘부산형 돌봄 자람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왼쪽 여덟 번째)이 22일 오전 부산 기장군 정관동일스위트2차아파트와 정관이지더원5차아파트에서 열린 ‘우리동네 자람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한 후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2019.3.22. |
‘우리동네 자람터’는 학교 밖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아파트와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에 설치하고 있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며 기장군 정관동일스위트2차아파트와 정관이지더원5차아파트 등 2곳이다.
이들 자람터 가운데 정관동일스위트2차아파트는 22일 오전 10시 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정관이지더원5차아파트는 이날 오전 11시 아파트 휘트니스센터에서 각각 개소식을 가진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자람터는 학기 중에는 방과후부터 오후 6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운영한다.
정관동일스위트2차아파트는 정원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관이지더원5차아파트는 방곡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창의·신체·오감·예체능·놀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독서 지도와 상담, 안전교육 등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받는다. 이에 따라 정관 지역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이 크게 줄여 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동네 자람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부산형 돌봄의 새로운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질 높은 돌봄 혜택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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