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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후보자, 차남·국방부 의혹에 "제 영향 아니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16:50

차남 기능원 채용 "선발 주관하지 않았다"
국방부 자문위원 법적 임기 초과도 입장 밝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재직 시절 차남을 학내 기능원으로 채용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제가 선발을 주관하거나 채용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또 조 후보자가 국방부 자문위원을 법적 임기를 초과해 지냈고 그 기간 동안 차남과 장남의 군복무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에 대해선 "국방부 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 위촉 경력은 별다른 특혜가 아니며, 아들의 군복무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 후보자의 차남이 카이스트에서 위촉기능원으로 근무했다는 보도에 대해 "군 입대를 위해 대학을 휴학하고 시간 여유가 많았던 차남에게 관심 있으면 지원해 보라고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과천과학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1. [사진=과기정통부]

이어 "연구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위촉기능원의 경우 통상 공모절차 없이 연구과제 책임자 주관으로 선발이 이뤄지며, 차남의 경우 제가 선발을 주관하거나 채용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조 후보자가 국방부 자문위원을 법적 임기를 초과해 지낸 데 대해선 "지난 2009년 7월 국방 고위정보화책임관 협의회 운영 훈령에 따라 국방부 정보화책임관으로부터 위촉을 받았고, 2011년 7월 이후에는 국방정보화 훈령에 따라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2009년 7월 함께 시작한 자문위원 중 10여명이 저와 같은 기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면서 "제가 국방부 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내역은 2009년 및 2010년 총 두 번 서면으로 자료를 검토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아울러 "저의 국방부 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 위촉 경력은 별다른 특혜가 아니며, 더욱이 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아들들의 군복무에 그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방부 고위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을 6년간 역임한 것이 법적으로 어긋난다는 지적을 했다.

또한 조 후보자가 자문위원에 임명된 뒤 장남이 한미연합사령부 내 요직으로 분류되는 공군 통신병에 배치됐고, 경영학을 전공한 장남의 전공과 직무가 맞지 않아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조 후보자의 차남은 육군 1사단 15연대에서 복무하는 도중 포상휴가와 보상휴가를 더해 무려 98일의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27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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