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력거래소 노사가 특수경비·시설관리·미화 등 용역근로자 83명에 대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 방식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노사간 합의는 2018년 6월부터 총 20회의 이해관계자 협의(노사전문가협의회 8회, 실무협의 소위원회 2회, 비정규직 전환 관련 설명회 7회, 정규직 전환 T/F 회의 3회)를 거쳐 이뤄졌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합의서에는 전환대상자, 근로자 정년 및 정년 유예기간, 채용방식, 직종별 직무체계 및 임금체계 등 체계적인 정규직 전환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다"고 전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거래소 용역근로자들의 신속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한 내·외부 관계자를 격려하고, 전력거래소가 앞으로 국민이 요구하는 건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전력거래소 자회사인 케이피엑스서비스원㈜에 채용된 용역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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