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해양환경관리팀 운영으로 지역경제 분야 1위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완도군은 해양폐기물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해양환경관리팀’을 구성 운영 중이며, 이를 높이 평가 받아 지역경제 분야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완도군청 청사전경 [사진=완도군] |
전국 최초로 해양환경관리팀을 구성한 군은 해양폐기물 관리를 기존에는 어촌계와 어민이 하던 것에서 벗어나 행정에서 직접 관리하고 민·관·군, 전문가 등이 연계 협력함으로써 해양폐기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2대 운영으로 폐스티로폼 처리비 약 5억원의 절감 효과와 폐스티로폼 위탁 판매를 통해 1천6백만원의 세외 수입 증대 효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이동식 감용기 2대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를 위한 전담 인력을 지난해 4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5명을 채용하는 등 고용 창출과 함께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방자치단체의 탁월한 성과를 낸 정책을 선정,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지방자치단체 정책 경연대전으로 올해는 지역경제 분야 등 10개 분야, 9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군은 깨끗한 환경과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산업의 선도 지자체인 만큼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정 바다를 가꾸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