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대비 ‘1004섬 신안’을 알리는 첨병으로 ‘신안군 내고장 알리미’ 양성 교육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신안군과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신안군 중부권(자은, 암태, 팔금, 안좌) 4개 지역 7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필기시험과 발표회를 통해 최종 35명이 선발됐다.
1004섬 신안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 활동 길잡이 ‘내고장 알리미’ |
선발된 내고장 알리미는 친절 서비스와 관광해설활동에 자긍심을 갖도록 타 지역의 관광지 개발 현황과 관광해설사 교류회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가질 예정이다. 29일 개최되는 ‘신안 수선화 축제’와 4월4일 ‘천사대교 개통’ 행사 등 연중 지역 축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다음 달 4일 개통하는 천사대교는 총 연장 7.22km로 사장교(1004m)와 현수교(1750m)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유일의 교량이다. 우리나라 4번째 규모의 해상교량으로 많은 관광객이 천사대교를 통해 그동안 가기 힘들었던 신안 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섬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찾기 힘든 관광환경에도 해설사들 덕분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천사대교 개통을 시작으로 임자대교 개통과 흑산공항 개항 등 개선되는 관광여건으로 앞으로 역할이 커짐에 따라 해설사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관광협의회는 2차 양성교육을 통해 4월 말까지 ‘신안군 내고장 알리미’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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