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 73세인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처음으로 홀인원을 해냈다. 다음 목표는 100살까지 사는 것이다. 그래야 에이지 슈트를 할 수 있기 때문"이고 적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홀인원을 한 뒤 동반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W. 부시 SNS] |
홀인원을 한 곳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의 12번 홀이다. 파3인 이 홀은 164야드 거리다.
부시는 이곳에서 해마다 워리어 오픈을 개최한다. 워리어오픈은 외국에서 근무하다가 다친 군 출신들이 모여 골프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부시의 외조부 조지 허버트 워커와 조부 프레스코트 셀든 부시는 미국골프협회(USGA) 회장을 역임했다.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대항전 워커컵 대회 명칭이 바로 부시의 외조부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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