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이 2020년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대회 개최를 앞둔 하노이에서 F1 경기장(서킷) 건립을 20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노이는 오는 2020년 4월 세계자동차연맹(FIA)의 F1 대회를 개최한다. FIA의 회장 장 토드는 이날 하노이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번 중요한 행사는 베트남, 특히 수도인 하노이를 국제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에서 열리는 F1 대회의 스폰서인 빈그룹은 성명을 통해 서킷의 길이는 5.565km이며, 하노이 서부 지역에 건립된다고 밝혔다. 서킷은 2020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F1의 역사가 오래된 것은 아니다. 다만 국가 대표가 미미하게라도 성과를 거두는 스포츠 경기는 베트남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2019 F1 그랑프리에서 다니엘 리카르도가 레이스 도중 갓길에 밀려 사고를 당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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