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어린이집 7개소 500명에서 24개소 1382명으로 확대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친환경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체득할 수 있는 '친환경 어린이 논 산책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참여자를 2.7배 확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 어린이 논 산책프로그램은 2018년 7개소 어린이집 500명에서 올해 24개소 1382명으로 확대된다.
20일 화성시 장안면 장안 5리 육묘장 내 회의실에서 진행된 화성시 어린이집 14곳과 장안리 마을이 어린이 농업체험프로그램 협약식.[사진=화성시청] |
논산책 프로그램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화성시의 농촌문화, 생활, 음식 등을 배우고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관은 관내 어린이집 총 24개소로 만 1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와 아동 대상 총 1382명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장안리마을과 주곡리마을에서 체험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농사일정에 맞춰 모심기, 논 생물관찰, 추수체험, 밭과 과수작물 수확과 함께 식생활 교육을 받는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20일 화성시 장안면 장안 5리 육묘장 내 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14곳과 장안리 마을이 어린이 농업체험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장안리 마을은 체험장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은 프로그램 운영일정을 협조하고 참여하게 된다.
이와함께 화성시는 26일 오후 우정읍 주곡2리 마을회관에서 어린이집 10개소와 주곡리 마을과 농업체험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응구 농식품유통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촌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논 산책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건강한 먹거리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