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산림청은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사업 인력을 지난해 15명에서 올해 25명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자문위원들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파쇄방법을 컨설팅하고 있다.[사진=산림청] |
방제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는 자문위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방제전략·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현장점검, 예찰 작업인력에 대한 기술지도 등 총 3565회의 활동을 수행했다.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은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올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은 줄어들고 있으나 피해 지자체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퇴직공무원을 국가의 인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17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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