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가까워지는 中·日…'개발협력대화' 첫 회합 이르면 4월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08:33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08:33

3월 이노베이션협력대화·4월 고위급경제대화…정부 간 접촉↑
日정부, 올해 시진핑 주석의 '연 2회 방일' 추진 적극적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중·일 양 정부가 '개발협력대화'의 첫 회합을 이르면 올 4월에 베이징(北京)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19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개발협력대화는 제3국 정부개발원조(ODA)나 인도적 지원을 협력해 진행하기 위한 채널로, 지난 10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창설됐다. 일본은 대(對)중국 ODA를 이번 연도를 끝으로 종료하는 대신, 해당 대화를 통해 노하우 등을 공유, 중국의 국제공헌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양국은 정부 간 대화를 늘리고 있다. 일본 측은 이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연 2회 일본 방문으로 이어나가겠다는 노림수도 있다. 시 주석은 오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로 일본에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여기에 더해 시 주석의 가을 방일도 추진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NHK 캡처]

개발협력대화는 지난해 10월 중국 방문 당시 아베 총리가 시 주석에 "중·일 양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세계 안정과 번영에 공헌하는 시대를 쌓고 싶다"고 말해 창설이 결정됐다. 중·일 민간 기업이 중심이 된 '중·일 제3국 시장협력 포럼'과는 별개다. 

첫 회합에는 일본 외무성과 중국 국가국제발전합작서 국장급이 참석해, 양국 ODA의 현황과 원조방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 외무성 간부는 "일본 ODA의 노하우를 전수해 중국이 지원 대상국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적으로는 농·공업이나 방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중·일이 자금과 기술지원 등을 분담하는 방식의 협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중·일 관계는 지난해 5월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의 일본 방문, 10월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개선되고 있다.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제도 해역에서 벌어지는 양국의 갈등,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유전 개발 등 악재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아베 총리는 관계 발전에 의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장선상에서 일본 정부는 시 주석의 올해 가을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측은 연 2회 방문은 곤란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2008년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중국 주석이 연 2회 방일한 전례가 있다. 

중·일 양 정부는 이번달 하순 첨단기술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협의하는 '이노베이션 협력대화'의 회합을 앞두고 있으며, 4월 중순에는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해 '하이레벨 경제대화'를 열 예정이다. 신문은 "정부 간 대화를 기 주석의 일본 방문과 연계시키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 일본 외무성 간부는 "중국 정부는 정상 간 왕래에 맞춰 일을 움직이는 경향이 특히 강하다"며 "시 주석의 공식 방문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은 G20 후 중국 측과 조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