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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크루즈 관광객 지난해보다 2배 더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5:58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5:58

3만 5000톤 일본 크루즈 4월 입항
14만 톤 대형크루즈도 5, 6월 방문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시는 18일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올해 여수를 찾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여수항에 입항 예정인 국제 크루즈는 일본 1척, 대만 5척, 미국 1척, 총 7척으로 탑승객은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크루즈 3척에 6700여명이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내달 4월9일 일본 피스보트사에서 운영하는 3만 5천 톤급 ‘OCEAN DREAM’호가 가장 먼저 여수항에 닻을 내린다. ‘OCEAN DREAM’호는 승객 1422명과 승무원 520명 등 2000여 명이 승선할 수 있는 고급형 국제 크루즈선이다. 매년 1회씩 여수를 찾고 있다.

2018년 6월26일 슈퍼스타버고호(7만 5천 톤급) 입항 사진[사진=여수시]

이번 크루즈 여행은 한국 관광객 500여 명이 크루즈선을 타고 여수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는 ‘준모항’의 형태를 띤다. 시는 크루즈 모항을 꿈꾸고 있는 여수항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과 6월은 역대 최대 규모인 14만 톤급 대형크루즈 2척이 여수를 찾을 계획이다. 여수항의 위상과 크루즈 관광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크루즈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특산품 판매장 확대, 전통시장과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방문 유도 등 관련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지난 7일 진남상가 사후면세점 면세사업자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여행트렌드가 개별자유여행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여행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늘리고, SNS홍보와 지면광고를 강화하겠다”면서 “크루즈 관광객이 여수에서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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