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동해 수평선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사업 등의 공모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옥수수 재배 농가에 종자, 비료 등의 농자재를 지원하고 동해시와 수평선 찰옥수수를 알릴 수 있는 특색 있는 포장재를 제작, 옥수수 재배 전 농가에 보급한다.
동해 찰옥수수 상품 [사진=동해시청] |
또 찰옥수수와 가공 옥수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하기 위한 시식회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에만 소비되는 시기성을 보완하기 위해 찰옥수수를 상온에서 연중 출하할 수 있는 레토르트 멸균시스템을 찰옥수수 가공업체(수평선 F&B)에 도입하고 혼반용 찰옥수수, 빵, 팝콘 등 옥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올해 찰옥수수 재배 예상면적을 약 130ha로 예상하고 이중 100ha는 생찰옥수수로 전국으로 판매하고 20ha의 물량은 수평선 F&B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해 동해시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가공·출하할 계획이다.
수평선 F&B는 찰옥수수 가공업체로 지난 2016년 동해시에서 설립해 냉동 및 칼라 찰옥수수와 국산 팝콘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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