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건강 증진 맞춤 지도… 경기북부 ‘삶의 질’ 향상
[파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특화시설인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가 경기북부인 파주시에서 최근 개관했다.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에서는 도내 장애인들에게 생활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경기도장애인복지회] |
㈔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도내 장애인들에게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상담, 교육, 훈련 등 생활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 시설과 교육장들이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어 북부장애인들이 남부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비 9500만원을 들여 북부인 파주에 개소한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는 약 330㎡ 규모로 강의실, 맞춤형 운동실, 상담실, 행정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한 해 동안 장애인과 가족들의 교육에 나선다. 교육비는 무료다. 주요 프로그램은 병원코디네이터가 장애인과 1:1 상담을 통해 의료적인 애로사항과 고충에 대한 질의응답식으로 토론을 하는 서비스 지원 상담이 있다. 또 재활훈련 및 순환운동 맞춤형 운동지도와 맞춤형 식사요법 지도 및 정신건강 UP 워크숍도 전문 재활치료사 등의 도움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지난 2001년 7월 설립돼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최봉선 회장은 “센터에서는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장애인 건강에 위험요소를 완화하기 위하여 서비스 지원 상담을 통해 고충을 없애고, 적재적소에 맞는 대안 마련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센터는 북부지역 장애인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센터 개소식에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위원장과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김용범 팀장 등이 참석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