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靑 "美, 북미 회담 결렬에도 실보다 득 많아…北은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60시간 기차여행 '빈손 귀국'…국내 정치 어려움"
"文정부, 북미 협상 모멘텀 유지 위해 노력…교착 장기화 차단"
"韓美, 비핵화 로드맵에 이견 없어…北 살라미 전술 경계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17일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났지만 미국은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북한은 국내적으로 정치적인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합의가 무산된 것이지만 미국이 국내 정치적으로 부담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미국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내주지 않고 북한이 낼 수 있는 카드를 받았다”며 “사실상 앞으로 협상할 때 (이점을) 확보한 게 아니냐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입장에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약 60시간 기차여행을 했는데 빈손 귀국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위원장은) 국내 정치적으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추정해 본다”며 “앞으로 미국과의 협상전술 등과 관련해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 단독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18.02.28. [사진=뉴스핌 로이터]

청와대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조속한 후속회담 개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협상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긍정적 결과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부정적인 측면에서의 영향은 최소화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유화적인 자세를 계속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모라토리엄(실험 유예)이 유지돼야 한다”며 “남북이 지난 1년 반 동안 추진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의 노력이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을 위한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보고,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만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중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청와대는 북미 간 ‘기싸움’이 장기화 되지 않게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 간 협상 지연이 장기화되면 불확실성이 확대된다”며 “이를 차단·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미국도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조기에 재개되는 걸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한미 간 공조를 해나가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불발에 따른 탑다운 방식 실패론’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며 “돌이켜 보면 지금까지의 성과들은 남북미 3국 정상들이 만들어낸 우리식 표현으로 ‘거대한 정치적 파도의 결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미 3자간, 정상간 3각 협력구도를 유지해나가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작년에 (4.27 정상회담으로) 우리가 북미대화를 견인했고, 6.12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 간의 대화를 견인했다”라며 “이번에는 남북 간의 대화 차례가 아닌가 싶다"고 4차 남북정상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도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관계자는 ‘한미 간 엇박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로드맵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공유하고 있다”며 “이를 어떻게 달성해야 하느냐는 의견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시에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이것 아니면 저것) 방식은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방법론으로 주장하는 ‘일괄타결식’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 과정과는 동떨어진 단계적 방식의 협상 전술, 소위 (북한의)‘살라미 전술’은 경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북미 협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의 성명이 곧 나올 것이라는 보도가 있는데 (기자회견에) 그런 내용은 없었다”며 “지난 1일 하노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사실상 되풀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 부상이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유지 여부에 김 위원장이 곧 결심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며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에 대한) 북한의 입장 변동이 있으면 굉장히 심각한 것이기 때문에 우린 미국과 이 점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