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한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세계 1위 복귀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한다. 기부처는 추후 선수와 사랑의 열매 측과 상의 후 결정된다"고 밝혔다.
박성현(26·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은 "이번 시즌을 멋있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시고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신 덕이다. 많은 분께 넘치도록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는 길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
그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성현은 지난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신인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뒤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8일에도 후원사의 초청으로 필리핀여자골프대회에 출전해 우승상금 전액을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
박성현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6월에 열리는 미국에서 주니어 대회 개최와 후원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현은 0.35차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23)을 제치고 2주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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