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 구매…생산자, 유통 확대·자긍심 고취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운영하는 '원주푸드 인증제도'가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푸드 CI [제공=원주시] |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들이 재배한 농산물 중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에 대해 원주시장이 인증하는 '원주푸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유통 확대와 함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인증에 필요한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흥업면 대안리 소재 원주푸드종합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인증 과정은 먼저 필지별 토양과 용수 검사 후 재배 중인 농작물이 출하되기 10~15일 전 정밀 분석을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으면 원주푸드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인증 농산물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학교급식과 서울 도봉구 공공급식 등 식자재로 공급되거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을 학교급식은 물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군부대, 기업체 등 공공급식 분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원주푸드로 인증 받은 지역 농산물은 230농가 129품목 553건이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