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메디포스트는 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한 매체는 메디포스트가 관리종목 지정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관리종목 지정 유예 신청을 밟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메디포스트는 해당 기사의 내용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미지=메디포스트] |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1년간 영업손실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된다.
해당 기사는 메디포스트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메디포스트 측은 해당 기사에 반박하며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회사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별도기준 351억원의 매출과 11억5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이날 오전 8만7000원까지 올랐으나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 7만4200원까지 떨어졌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적용하는 제약바이오 관리종목 지정 유예 특례제도의 신청 기한이 올해 말까지라서 이에 대한 준비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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