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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나경원 윤리위 제소 입장 재확인…“앞길이 없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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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13일 최고위회의서 한국당에 십자포화
“정부와 여당에 저주 퍼부어…정권 놓치고 자포자기한 발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3일에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을 두고 맹공을 퍼부었다.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 발언은) 정권을 놓치고 거의 자포자기한 발언”이라며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전당대회처럼 극단적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앞길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고 비난했다. 

또 “(발언을) 전반적으로 보면 정부와 여당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지 그지없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0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여당 때 모습과 전혀 다른, 악쓰는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중심을 잘 잡고 대응해야 한다”며 “굳건하고 의연하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나 원내대표에게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의 연설을 통해 한국당이 하려는 정치가 무엇인지 분명해졌다. 극우와 반평화, 혐오의 정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5·18 망언 의원 징계를 거부한 것도 극우의 길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냉전 수구세력 구태에서 전혀 벗어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가 발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원회 제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우리 당은 (앞서) 말한대로 국회 윤리위 제소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 5·18 망언 3인방도 당장 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눈치봐야할 것은 태극기 부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라고도 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릴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국당의 막말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오늘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법 등 8개법이 통과되면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또 “오늘을 시작으로 3월 국회에서 더 많은 입법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는 도중 문 대통령을 김 위원장 수석대변인에 빗대 표현해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의원들은 연설 도중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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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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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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