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출전 예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박성현이 2위 아리야 쭈타누깐과의 격차를 0.35점 차로 벌리며 2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유지했다.
박성현(26·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은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6.77점을 기록해 6.42점인 쭈타누간(태국·23)을 제치고 2주째 세계 1위를 지켰다. 양 선수의 점수는 1주일만에 0.15점차가 벌어졌다.
박성현이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박성현은 2월28일부터 나흘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15언더파 273타로 우승, 지난 5일 4개월 만에 쭈타누깐을 따돌리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후 3월8일 후원사의 초청의 출전한 필리핀 여자골프투어(LPGT) 더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2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파72/6679야드)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총상금 150만달러(약 17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최근 약혼 소식을 공개한 미셸 위(미국·29), 양희영(29), 브리타니 린시컴(미국·33) 등이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서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 톱5 명단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민지(23), 유소연(29·메디힐)과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지난주에 이어 3~5위를 지켰다.
고진영(24)은 넬리 코다(미국·20)에게 한 계단 밀려 9위로 하락했고 지은희(33)는 20위를 기록한 태국의 모리야 쭈타누깐을 제치고 19위로 한계단 올랐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