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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엇갈린 초대형IB, 배당도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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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우·삼성, 사상 최대 배당금 책정
최고 실적 거둔 NH도 전년 대비 확대 전망
주주권 강화 기조에 상장 증권사 배당 증액 러시
‘비상장’ 한투·KB는 큰 폭 감소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내 투자금융사들의 3월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주부터 본격화된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재선임 여부와 배당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실적이 엇갈린 금투사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금투사들은 오는 27일까지 2018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국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7일 오전 9시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제50기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지난해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이 논의된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220원의 현금배당이 결정됐다. 전 사업연도(2017년)와 동일한 액수다. 우선주는 1주당 242원, 2우B는 220원이 책정됐다.

다만 배당금총액은 전년도(1247억원)에서 1539억원으로 3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순이익 대비 배당금총액을 나타내는 배당성향도 기존 24.8%에서 33.4%로 8.6%포인트 증가했다. 해당 기간 당기순이익이 5032억원에서 4612억원으로 감소했음에도 배당액을 오히려 늘렸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익이 줄었지만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주당배당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결정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배당성향 25%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NH투자증권도 전년을 넘어서는 배당 책정이 기대된다.

이미 6%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해왔던 NH투자증권은 2017년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을 배당하면서 배당금 규모를 1506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3614억원으로 3496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증권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사실상 확정했다.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소집하는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400원(시가배당율 4.3%), 총 125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증권이 배당금총액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당성향으로는 국내 초대형IB 가운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잠정실적과 이사회에서 결정된 현금배당을 반영한 삼성증권의 배당성향은 37.4%다.

한 증권사 고위 임원은 “상장사들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주권 강화 분위기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며 “배당 확대에 나선 미래에셋대우나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역시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표적인 증권주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초대형IB 뿐 아니라 다른 주요 상장 증권사들도 배당 성향 증대가 기대된다. 대표적인 배당주로 분류되는 메리츠종금증권을 비롯해 현대차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이번 정기 주총에서 배당안건을 처리한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지난해보다 배당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 모두 금융지주회사 계열사로 편입된 비상장사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130원을 책정했다. 전년도 주당 6550원을 배당한 것과 비교하면 21.7% 감소한 수치다.

배당금총액 또한 2302억원에서 1803억원으로 500억원 가량 축소됐다.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 폭이 5.2%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배당성향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순이익 규모가 오히려 급감한 KB증권 역시 배당금 규모를 크게 낮췄다.

KB증권은 보통주 1주당 167원을 현금배당키로 결정했다. 전년도 주당 466원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다. 배당금총액도 1392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줄었다. KB증권의 작년 잠정 순이익은 1897억원이며, 4분기에는 적자를 시현했다.

이에 대해 금투업계 관계자는 “지주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금투사의 경우 배당보다는 투자를 통해 사업 재편 또는 실적 개선에 나설 공산이 크다”며 “상반기 호황에도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 배당 축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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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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