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르네상스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단, 지나친 원가 압박은 경영 압박과 도산 초래"
"노동시장 유연안정화도 들을 만한 제안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평가했다.
이 의원은 “미국처럼 제조업 르네상스를 해야 하는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더 중요한 건 소득주도성장정책을 폐기해 원가경쟁력 추락을 막는 것부터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 교섭단체 연설에서 거론된 제조업 르네상스 발언에 대한 평가와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를 주장했다. 2019.03.12 jellyfish@newspim.com |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원내 교섭단체 연설에서 “이제라도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더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예전보다 못하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수출과 일자리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언주 의원은 이에 대해 “제조업 경쟁력은 원가경쟁력이 중요하고 기술혁신도 단기간에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술혁신을 위한 과도기 원가의 지나친 압박을 통해 기업 경영압박이 심해지고 도산을 해서는 안 되지 않나”라며 소득주도성장정책이 제조업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노동시장 유연안정화는 들을만한 제안이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구체적 내용에서는 노동개혁 필요성에 절박함이 부족하다 느껴졌다”고 비판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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