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분만실 없는 11개 지역 등 집중 홍보
출산 이송예약·24시간 의료상담·보호자 신고상황 자동전송 등
[춘천=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도내 임산부를 위한 안심분만 119안심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 119안심콜센터 상황실 모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
강원도는 산부인과, 분만실이 없는 군지역이 많고, 인접지역 병원 이용 시 물리적 거리가 멀어, 119안심콜 서비스를 활용해 출산가족의 편의를 돕고 저출산 극복을 지원코자 적극 홍보한다.
강원도 내에 병의원은 있으나 산부인과가 없는 군 지역이 8개소, 산부인과는 있으나 분만실이 없는 군 지역은 3개소로 파악된다.
119안심출산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119안심콜에 가입하면 되며 가입이후에는 출산(입원포함) 이송예약, 24시간 응급의료상담, 환자 맞춤형 응급처치, 신고상황 보호자 전송 서비스 제공을 받게 된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영어를 비롯한 3자 언어 통역시스템도 제공한다. 가입방법은 119안전신고센터(http://www.119.go.kr/Center119/main.do)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관련 의료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강원소방본부는 더 많은 출산가족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시·군 반상회보와 보건소,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홍보한는 방침이다.
김충식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도내 일부 지역은 산부인과나 분만실이 없어 출산을 앞둔 가족들의 걱정이 많다”며 “출산가정의 근심과 불안감을 덜어 주고자 119안심분만 서비스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