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이산가족 화상상봉, 美와 마무리 협의 중"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1:49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1:50

11일 통일부 정례브리핑
"구체 시기는 예단해서 말할 수 없어"
"이산가족 문제 시급…최대한의 조치 취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산가족 화상상봉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을 두고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부분도 마무리 합의 중”이라며 “관련 절차가 끝나면 북한하고도 협의 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을 감안해서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조치를 밟을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다만 ‘미국과의 협의가 마무리되고 북한과의 논의가 시작되는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서는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그는 아울러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면제 요청 물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세부 물품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협의가 끝나면 공유토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정부가 신청한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물자 장비 반출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컨센서스(표결 없이 동의)로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상봉은 2005년 8월 15일 처음 실시된 후 2007년 11월 15일을 마지막으로 총 7차례 진행됐다. 10년이 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설비 보수와 전자기기와 광케이블 등 새로운 장비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북 정상은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특히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