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해외 투자자 성접대'의혹을 받고 있는 남자가수 그룹 빅뱅의 승리가 경찰에 입건되자, 강남 클럽 버닝썬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김상교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김상교씨 소셜미디어] |
11일 김 씨의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경찰이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다는 한 매체 보도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글 말미에 "그다음은 경찰"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직원에게 끌려나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고 최초 신고한 인물이다.
경찰은 최근 성접대 의혹으로 승리를 입건하고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며 강남 클럽 일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세무조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뒤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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