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 미국 = 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3라운드까지 공동 17위에 머물렀던 몰리나리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36)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7429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서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몰리나리는 우승 상금으로 163만8000달러(한화 약 18억6000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7월 퀴큰 론스 내셔널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몰리나리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렸다.
몰리나리는 3라운드까지 4언더파로 공동 17위에 머물렀지만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뽑아내며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24)는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지만 4타 뒤진 공동 11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9)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에 올라 대회를 마쳤다. 사진은 몰리나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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