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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 확대…공유인프라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09:26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09:26

다음달 6일까지 '아이디어마루' 홈페이지에서 접수
인프라 공유로 생태계 활성화...사회적 가치 확산 노력 강화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SKC가 인프라 공유를 통한 소재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SKC는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를 확대 운영할 예정라고 8일 밝혔다.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창업교육, R&D 노하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8곳을 선발해 지원했다.

올해는 모집 대상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선발팀도 10곳 내외로 늘린다. 모집분야는 △석유화학 소재 △필름 △반도체 소재 △모빌리티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4차 산업혁명 관련 소재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소재 관련 전 분야다.

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 2기 기업 모집 포스터 [사진=SKC]

SKC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산업통산자원R&D전략기획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함께 2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4월 5일까지 '아이디어마루'(http://www.ideamaru.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2월 SKC의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에 참여한 기관 3곳도 함께 한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은 기업이 알기 어려운 정책을 알리고 제도개선을 돕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중소기업 사업화와 연구·기획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회계 및 세무 자문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살려 투자전문기관 연계지원을 검토한다.

선발팀은 6개월 동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으로 입주해 창업교육,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SKC는 선발팀에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홍보 공간을 지원하고 경영노하우, R&D 인프라 등 기업 역량을 공유한다. 특허·기술 교육 등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SK그룹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제시한 공유인프라를 적극 추진한 결과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탄탄히 할 수 있었다"며 "작은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해 고용이 늘고 생태계가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민지 수습기자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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