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행동주의펀드 요구에 현대홈쇼핑 “주주가치 제고 힘쓰겠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5:12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5: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행동주의 펀드 "주주환원 이뤄지지 않아 불만"
"자사주 매입·소각은 전례 없어 받아들이지 않을 것"
최대주주 측 지분 40% 넘어 대응에 '미온적'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행동주의 펀드에 잇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받고 있지만 선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행동주의펀드의 주주가치 개선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이어 타깃이 된 현대백화점그룹의 대응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과 돌턴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반대를 요구받았다.

◆ 주주가치 개선 요구한 돌턴과 밸류파트너스

현대홈쇼핑 CI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6일 소액주주의 이익을 위해 주주들의 의결권 위임을 권유한다고 공시했다. 현대홈쇼핑 지분 0.14%(1만6420주)를 보유 중인 밸류파트너스는 경영진의 장기간에 걸친 불합리한 자본배분을 지적했다. 상장 전 60% 이상이었던 ROE가 10% 미만까지 하락했지만 대주주가 선임한 감사위원들은 경영진의 감시 견제 역할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한 것. 밸류파트너스 측은 합리적 자본배분 정책과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증대를 요구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돌턴인베스트먼트(Dalton Investments, 이하 돌턴)도 현대홈쇼핑에 주주서신을 통해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반대 의견을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현대홈쇼핑에 투자한 돌턴은 유통주식의 약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기업의 대표사례로 현대홈쇼핑을 꼽았다.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현금을 가진 기업이지만 장기투자해도 수익률이 낮다고 지적했다.

복수의 내외 행동주의펀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요구했지만, 현대홈쇼핑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않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이 현대그린푸드에 배당확대를 요구하자 받아들인 것과는 사뭇 온도차가 느껴진다.

◆ 현대그린푸드 때와 온도차, 왜?

우선 유통업계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한 소각 전례가 없어 현대홈쇼핑 측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매년 배당을 조금씩 늘리고 있어 주주가치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입장이기도 하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주당 1500원과 1700원을 배당했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1.3%와 1.4%다. 지난해에는 주당 1900원(시가배당률 1.8%)까지 확대했다. 다만 여전히 GS홈쇼핑(7000원, 시가배당률 3.8%)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업계 역시 현대홈쇼핑이 행동주의펀드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했다. 최대주주(현대그린푸드 25.01%)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이 40% 이상으로, 상정된 안건 의결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어서다. 국민연금이 지분 11.38%를 보유하고 있고 돌턴을 포함한 5% 미만 소액주주 지분 역시 40% 정도로 비슷하지만, 소액주주의 경우 표를 결집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은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데다 이익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는 회사"라며 "이에 반해 배당이 적어 주주가치 제고 이슈가 표면화될 여지가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됐다"며 "주주환원 정책이 더해지면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그동안 배당성향을 강화해왔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두 곳에서 공통으로 요구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대해선 “검토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또 잇따른 계열사의 주주가치 개선 요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주주의견을 경청을 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만 언급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정관변경 승인 외에 정교선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송해은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와 김성철 고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할 계획이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