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의원·전문가 "한미 연합훈련 중단, 매우 우려"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1:19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1:19

"훈련 없으면 한미 양군 간 의사불통 등 중대한 문제 초래"
"미군 지휘관, 한반도서 근무교대 없으면 공백 만회하지 못할것"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결정에 미국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美 상원의원들 "트럼프 결정 이해 안돼"

미국 연방 상원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결정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자유아시아(RFA)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Jack Reed) 의원(로드아일랜드)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정한 것은 많은 돈이 들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드 위원은 "비용은 그로 인해 얻는 이득과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며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이를 통해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큰 이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을 하지않으면 실제 위기에서 훈련 부족으로 인한 한미 양군 간의 의사불통 등 중대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州) 옥슨힐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성조기를 끌어안고 있다. 2019.03.02. [사진=로이터 뉴스핌]

민주당의 팀 케인(Tim Kaine) 상원의원(버지니아)은 "트럼프 대통령의 훈련중단 결정은 동맹인 한국을 매우 어렵게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 지휘관들과 국방부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이 결정을 내렸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댄 설리반(Dan Sullivan) 상원의원(알래스카)도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은 한미 양군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약화시킨다"며 "훈련에 소요되는 비용이 전쟁이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다"고 강조했다.

◆ 美 군사전문가 "한미 연합 방위력 약화 우려"

미국 내 군사 전문가들도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 초래할 방위력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브래드 바우맨 민주주의수호재단 '군사정치력센터' 선임국장은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종료로 인해 한미 연합 방위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우맨 선임국장은 "중요 지휘관 등 간부들은 1,2년 단위로 한반도에서 근무교대를 한다"면서 "한반도에 배치된 미군들이 근무교대를 놓치거나 근무교대 때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공백을 만회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는 북한은 규모나 활동 면에서 지속적으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한미 연합훈련 때 북한이 두려워하는 전략 자산의 전개는 실제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억제해왔다"면서 "훈련규모가 작아지는 것은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루스 베넷 랜드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의 종료는 주한 미군 사령관 등의 검토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지휘소 훈련은 ‘동맹’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계속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