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도민과의 대화서 “한전공대 적극 지원” 약속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함께 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를 세계적 에너지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대통령공약사업인 국립심혈관질환센터가 장성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시민과의 대화 현장 [사진=전남도청] |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나주시청에서 열린 나주시민과의 대화에서 “천년 고도 나주는 영산강유역의 넓고 비옥한 평야와 온화한 기후로 벼농사, 과수, 원예농업이 발달하고 풍부한 농축산물과 가공유통 인프라를 보유한 6차산업 선도지역”이라며 “혁신도시와 함께 새 천년을 웅비하는 곳으로 발전 잠재력도 크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한전공대 나주 유치는 도와 ‘원팀’으로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한전공대를 세계적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지원단을 꾸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푸드플랜사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유통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일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특히 에너지 관련 사업들의 경우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도약과 글로벌 에너지산업 선도도시 육성’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시민과의 대화 성황 [사진=전남도청] |
나주시의 나주생태탐방로 조성사업비 지원을 요청에 대해서는 “요청 예산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혁신도시 주민들이 건의한 SRF 문제 등 정주여건 해결 방안에 대해선 “민관거버넌스가 잘 가동돼 합의점이 찾아지기를 누구보다 원하고 있다”며 “도지사 권한으로 일방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만큼, 도에서 조정 역할을 잘 해 생산성 있는 결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 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