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나주시는 정부의 근로기준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 나주시가, 새롭게 변경된 노선에 대한 일부 노선 후속 개편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나주와 광주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사진= 나주시] |
나주시는 현재 2개 노선으로 운행 중인 혁신도시 내 셔틀버스를 1개 노선으로 재정비하고, 700번의 경우, 버스 운행 시간 단축 등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그린로와 한빛우정로 2개 노선으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은 오는 7월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불가피한 사항”이라며 “적극적인 시민 의견수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해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나주지역 시내버스는 총 155대로 운전원 313명이 종사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1일 2교대) 근로시간이 적용되면 최소 9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노선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혁신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일면서 나주시와 운수업체, 주민 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한 합리적 대안 도출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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