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도훈 본부장, 오늘 방미…비건과 만나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08:30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09:39

5~7일 워싱턴 방문…북미정상회담 결과 청취 및 평가 공유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이틀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간 협의를 가진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5일 외교부는 이도훈 본부장의 방미 계획을 알리면서 이번 방미를 계기로 북핵 및 북한 문제 관련 미 행정부 인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미에서는 미측으로부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청취하고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미 후속 대화의 조속한 재개 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4월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靑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위해 미국과 협의할 것”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방안을 마련해 미국과의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인 4일 개최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직후 언론브리핑을 통해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방안을 마련해 대미 협의를 준비하겠다고 NSC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NSC는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비핵화와 관련한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한 채 결렬된 뒤, 정확한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남북 및 북미, 한미 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 각각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조 장관은 “대북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 공동선언 합의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이 말한 ‘남북 공동선언 합의 내용 이행’이란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를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또 “조 장관은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공동선언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여러 사안을 이야기했다”며 “특히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해 재개 방안을 마련해 대미 협의를 준비하겠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는 제재의 틀 안에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할 수 있는 폭이 어느 정도 되는지 우리가 최대한 찾아내고 그걸 미국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제재의 틀 안에서 가능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미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과 협의한다고 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아직은 공유하기 이르다”며 “구체적인 안이 나오고 협의가 본격화되면 그 때 알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