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점검 위한 방북신청, 공단 피해 실태조사 요청한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2차 북미회담 결렬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국무총리와 통일부장관에게 긴급 면담을 요청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돼 너무나 아쉽고 침통하다"며 "기업인들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 국무총리와 통일부장관에게 긴급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위는 "정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개성 기업인들의 공장 설비 점검을 위한 공단 방문을 즉각 승인해야한다"며 "공단 중단이 3년이 되가는 만큼 입주 기업들의 피해실태를 긴급히 조사하고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의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단 기업인들은 조속한 공단 재개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기업인들이 '개성공단 점검을 위한 방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4m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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