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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980년 1월 23일 거진 동방 5km 해상에서 침몰한 경비함정 72정에 대한 탐색 작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민·관·군에 걸쳐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TF 팀을 구성해 탐색기술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번 탐색작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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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경청은 4일 강원 고성군 거진 해상에서 지난 1980년 1월 침몰된 경비함정 72정에 대한 탐색작업 설명과 해상헌화를 가졌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
이번 탐색 작업에는 해양경찰의 1200톤급 잠수지원함이 동원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해양조사선 이어도호가 함께 참여해 침몰 추정 해점 중심 3마일권 해역을 집중적으로 탐색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경찰의 잠수지원함에는 해양과학기술원과 해군에서 수중탐색 장비 운용 전문가가 파견돼 탐색작업을 한달여간 진행할 예정이다.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국가를 위해 순직하신 분들을 찾는 과정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탐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사작업에 앞서 4일 해경 함정에서 72정 유가족들을 초청해 탐색계획 설명회와 순직자들을 추모하는 해상헌화를 가졌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