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장동우가 인피니트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장동우는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2010년 인피니트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이다.
이번 타이틀곡 ‘뉴스(NEWS)’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슬로우 템포 곡이다. 이별을 고하는 시점부터 그 후의 혼란스러움과 그리움을 다소 절제된 듯 표현한 노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앨범 수록곡을 소개하고 있다. 2019.03.04 pangbin@newspim.com |
장동우는 “앨범에 숨은 뜻이 있다. ‘Bye’의 B는 비사이드(Beside), Y는 유(You), E는 에브리 모먼트(Every moment)다. 제가 어디 긴 여행을 다녀오더라도 항상 여러분 곁에 있을 거라는 뜻이다. 외롭거나, 보고 싶을 때 제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즐기는 앨범이 목표였다. 그래서 앨범에서 가장 중점적인 곡은 바로 ‘파티 걸(Party Girl)’이다. 6개월간 작업실에서 신나는 노래만 들었다. 요즘 많은 분들이 힘든데, 기운을 좀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타이틀곡에 대해 “서로 사랑하고 있는데 사랑을 느낀 시점과 이별을 느낀 시점이 다르다는 내용이다. 서로 엇갈린 사랑과 이별로 인해 결국 혼자 남았다는 내용을 담았다. 결국 엇갈린 사랑으로 고통받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장동우는 “인피니트에서 랩을 맡았는데, 그룹 활동을 하면서 화음을 주로 담당했다. 그러다 보니 노래가 늘었다. 이번 앨범 보컬 녹음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퍼포먼스로 보여드려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라이브로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는지 딜레마도 있었다. 곡에 피처링도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제가 다 녹음을 했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2019.03.04 pangbin@newspim.com |
비록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지만 수록곡은 주로 신나는 분위기를 많이 담았다. 듣는 순간만큼은 모두 함께 즐기자는 의미다.
그는 “‘퍼펙트(PERFECT)’는 제 가장 높은 음역대를 들을 수 있다. 여러분들과 놀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곡도 내가 모든 걸 준비했으니 놀기만 하라는 내용이다. 마지막 수록곡 ‘섬싱 비트윈(Something Between)’은 팬 송”이라고 답했다.
장동우는 인피니트 앨범에서도 솔로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그룹과 솔로 앨범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힙합’이었다.
장동우는 “인피니트에서 냈던 솔로 음원이 있었다. 하지만 그룹 활동과 솔로는 차별점이 있다. 솔로 앨범에서는 힙합 장르를 많이 넣었는데, 그게 인피니트 앨범과 많이 다른 것 같다. 힙합적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갔다”고 차별점을 꼽았다.
첫 솔로 앨범을 낸 만큼, 성적 또한 기대를 하고 있을 터. 그는 “희망은 한 곡이라도 10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순위를 떠나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그룹 활동과는 다른 모습도 있구나’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장동우의 첫 솔로앨범 ‘Bye’에는 타이틀곡 ‘NEWS’를 포함해 ‘I AM’ ‘GUN’ ‘ROMEO’ ‘Party Girl’ ‘PERFECT’ ‘Something Between’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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