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4923대·수출 6798대…"파업에 비수기 요인 겹쳐"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내수와 수출 판매가 모두 감소했다.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에 판매 비수기 요인이 겹친 탓이다.
QM6 [사진=르노삼성] |
르노삼성은 지난 2월 내수 4923대, 수출 6798대로 총 1만172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전월 대비 20.2% 감소했다.
르노삼성 2월 내수 판매는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에 판매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감소했다. 주력 판매모델인 QM6는 총 2280대가 판매되면서 내수 판매 버팀목 역할을 했으며, SM6는 1061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스테디셀러 SM7, SM5, SM3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꾸준한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달에는 SM7이 231대, SM5가 299대, SM3가 369대 각각 판매됐다.
르노 클리오는 158대, QM3 324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달 97대가 판매되면서 일부의 계약 대기 물량이 출고됐다. 마스터는 3월부터 본격적인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어 700대가 넘는 대기물량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는 전월보다 33% 감소한 4866대 수출에 그쳤으며,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전월 대비 증가해 1932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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